About Me/Job

덜컥 취업해버렸다.

Dream Amal 2024. 3. 22.

정말 우당탕탕 취업준비(였던 것)

SA 직무 면접에 관한 글을 올린 시기에,
ver2의 이력서를 뿌렸던(?) 회사들 중
총 4군데의 면접과, 그 중 2군데의 회사에 최종합 통보를 받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취업 준비 기간동안 나름대로 회사를 분석하고,
정말 가고싶다! 고 생각했던 회사에도 최종합격을 했고,
이정도면.. 괜찮..지..? 싶었던 회사에서도 최종합격 소식을 전해왔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로
취준시절 가고싶었던 곳이 아닌, 다른 회사

이정도면 뭐..

했던 회사에 입사의사를 밝히고
오늘 벌써 두 번째 월급 날이다.

그래서 잘 다니고 있냐고?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너무 잘 다니고 있다.

물론, 아침마다 일어나는게 힘들고
출근하기 싫고, 내일 회사 망했으면 좋겠고

(응..?)


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버겁고 지치고, 힘겨운 나와의 사투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이 회사. 내실이 상당하다.
신입으로써는 경험하기 힘든 경험들을 하는 중이고,
회사에는 믿을 수 있는, 배우고 싶은 어른(상사)분들이 많이 계신다.

놀랐다.
세상에 존경할만한 (그게 업무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어른들이 아직 많구나,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도 저렇게.. 무르익어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1인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사 두 달차가 생각하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란

각 회사마다 상황이 다르고,
같은 직무라고 하더라도 내부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하는지,
또는 외부 기업들로부터 외주받은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하는지 등등에 따라
너어어어어무나도 폭이 넓기때문에 내 생각이 일반화 될 수는 없음을 우선 먼저 말하고,
조심스레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자면..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무조건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야 할 것 같다.
어지간한 네트워크 지식,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식, 리눅스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고,
각 부서, 기업, 서드파티 업체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많기때문에 의사소통 능력까지도
업무를 할 때 요구된다.

자주 까먹어버리는 나는..
덕분에 메모하는 습관, 모든 전화를 녹음(요약가능한 어플씀)하며 일하고 있고,
사실 내 성향과는 너무 잘 맞다.

언젠가는 또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날이 오겠지만


현재는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마무리

워어어어어얼화아아아아아아아아아수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ㅜ우우모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ㅁ퇼!! 을
반복하는 여느 직장인과 같이
허무한 순간도 있었고, 도태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모든건 찰라였고
결국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면, 멈취있는건 아니니까.

이 블로그도.. 아직 못 올린 글이 훨씬 많고,
남아있는 소스가 훨씬 많은데..
이제는 일까지 시작해버려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기술을 바라보고,
실 사용예들과 함께 전할 수 있는 글이 훨씬 많으니까..

천천히가되 포기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배우고 있는 요즘이다.

다들.. 취업준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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